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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1.28 비염에 대한 글

단순 감기인지 의심해야


비염은 코에 염증이 생겨 코가 막히는 증상으로 코감기에 자주 걸리면서 발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감기에 걸리면 콧속의 점막이 과민해져 붓고 염증이 생겨 콧물이 흐르게 된다. 여기에 감기가 반복되면서 코 점막이 계속 부어오르고 막혀서 만성비염이 되는 것이다.

비염 초기라면, 안정을 취하고 적당한 온도를 유지하면 비교적 간단히 나을 수 있다. 하지만 이 시기를 놓치면 치료가 힘들고 부비강염이나 축농증 등 다른 질환과 연결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비염은 급성과 만성으로 크게 나뉘며, 기타 비후성ㆍ위축성ㆍ알레르기성 등이 있고 그 중에서도 대기오염의 증가와 건조해진 생활환경 탓으로 알레르기성 비염이 늘고 있는 추세다. 항상 몸이 찌뿌드한 상태로 코가 막히고 콧물이 자주 흐르다 보면, 기관지와 폐의 기가 약해지고, 코의 점막이 과민해져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게 된다.

과민성 비염 혹은 신경성 비염이라 부르는 이 증상의 원인은 먼지ㆍ진드기ㆍ찬 공기ㆍ자극적인 냄새 등으로, 유전적인 소인이 작용할 때도 있다. 재채기가 끊이질 않고, 묽은 콧물이 쉴 새 없이 흐르고, 코가 심하게 막히는 증상이 대부분. 그냥 코감기라고 생각해 감기약만 먹었다가 더욱 악화되는 경우도 많다.

알레르기성 비염이 반복되면 육체적ㆍ정신적 피로감이 심해지고 어린이는 소화기가 약해지거나 식욕부진으로 인한 허약증을 보이기도 하며, 수험생이나 직장인은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두통을 호소하기도 한다. 따라서 초기 증상부터 감기인지 아닌지를 유의할 필요가 있다.


염증은 제거하고, 기와 혈은 바르게


한방에서는 콧물의 양이 많고 색이 투명하며, 코 점막이 창백한 경우가 많고 찬 것을 만나면 증상이 더 심해지는 비염을 풍한형, 재채기가 나고 콧물, 코 막힘이 있으며 콧물이 노랗고 끈끈한 비염을 풍열형, 만성적으로 재채기가 나고 코가 심하게 막히는 것이 특징인 비염을 비허형으로 보고 처방을 한다.

일반적으로 콧물이나 재채기가 많은 비염 치료에는 자소엽탕ㆍ소청룡탕, 반대로 콧물이나 재채기는 적은데 코 막힘 증상이 심하면 갈근가신이천궁을, 몸에 한기가 심한 경우에는 비염이나 천식을 불문하고 마황신부자탕을 주로 쓴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근본적인 체질개선이 필요하므로 기와 혈을 바르게 해야 한다. 십전대보탕가감방ㆍ보폐원전 등의 보약류나 통규탕ㆍ여택통기탕 등의 국부적 치료제 등을 병합해 사용하고, 코의 점막이 허약해져 생긴 울혈을 풀고 염증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폐와 기관지를 따뜻하게 해주는 온폐탕류의 약과 반하ㆍ부자ㆍ세신탕 등을 가감 처방하면 알레르기 비염을 치료할 수 있으며, 코 점막 주위 경혈에 한약재를 주사하는 약침을 사용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민방보다는 체온유지가 효과적

아울러 코가 심하게 막히는 비염이나 축농증에 맹물 또는 소금물을 코로 빨아들여서 입으로 뱉어내는 민방이 널리 쓰이지만, 개운한 기분만 들 뿐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다. 그 다음으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약재인 신이ㆍ도꼬마리ㆍ유근피 역시 큰 효과가 없으며 체질마다 다르게 작용할 수 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장을 따뜻하게 하면 기관지 기능이 향상되기 때문에 항상 복부를 따뜻하고 느슨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몸을 덥게 하는 파ㆍ생강ㆍ당근ㆍ순무ㆍ현미ㆍ산초ㆍ감자ㆍ산마ㆍ고등어ㆍ장어ㆍ양고기 등을 섭취한다. 가정에서는 자소엽과 곽향 각 10g씩을 물 1리터 비율로 달여 차처럼 마시면 개선 효과가 있다.

비염은 재발하기 쉽기 때문에 병이 나았다고 무리하지 말고 우선 몸을 안정하고 보호해야 한다. 또한 주스나 익히지 않은 채소, 샐러드 등은 몸을 차게 하기 때문에, 육류나 패스트푸드처럼 기름진 음식은 폐에 독소를 축적시켜 기능을 떨어뜨리고, 새우나 게 등은 코 점막을 충혈시킬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비염은 체온이 떨어지면 증세가 더 심해지기 때문에 평소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유의하는 것이 예방의 지름길이다.


[출처] 비염 - 폐와 장의 기운을 돕도록 몸을 따뜻하게|작성자 안젤리카

Posted by 꼬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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