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짧은 생각
일 기/talking to myself / 2012. 2. 8. 15:30
엄마는 유명하신 *스님의 책을 읽다가 짜증나서 책을 던져버리셨다고 한다.
그 스님은 너무나 자유로웠고 책임감과 의무에 얽매여 있지 않았기에 그런 훌륭한 책과 명언을 남길 수 있었다고. 세상에 찌들지 않고 얽매이지 않았기 때문에 가능한거라고.
그도 그런 것이..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또 다른 사람을 만나고 결혼을 하면서 내 가족뿐만이 아닌 상대편의 가족과 관계를 맺는다. 그리고 사랑을 통해 나와 내 배우자 사이에서 자녀를 낳아 키우고, 일정기간 그 아이들이 독립할 때 까지 책임을 진다. 또 우리의 부모님이 나이가 드셔 약해지면 돌보아 드리며 자녀의 도리를 다한다.
그것이 자녀로서, 또는 부모로서 '당연한' 의무인 것. 하지만 세상속에서 그 당연한 의무를 '만족스럽고 행복하게' 다하는것은 쉽지가 않아서 어쩌면 사람들은 치열하게 살아가고 찌들리고 눈치보고 힘들어하며 그 당연한 의무를 다한다.
우리는 여기서 어떻게 해야 이 당연한 의무를 행하면서 자유로운 영혼을 가질 수 있을까?
그것이 요즘 내가 찾고 있는 답이다.
그것이 요즘 내가 찾고 있는 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