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라스 레이저
여드름 피부라서 늘 고민이었던 나. 턱에도 여드름이 나기 시작하자, 안되겠다 하고 찾은 곳이 바로 카리스 피부과다.
실장님 말에 의하면 나는 보통 사람보다 기름주머니가 4배나 된다고 한다. /털썩/
장점이 있다면 주름이 덜할 것이라고 하는데 다행이려나 ^^;;
1년 반정도 pdt 치료를 받고 어느 정도 여드름을 잡았다. 매주 피부과를 찾았다.
그리고 셀라스 3회를 아마 2017년 말에서 2018년 초에 받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제 크게는 여드름 피부로 고민하지 않지만 그래도 여드름은 조금씩 나기 때문에 아직까지 열심히 다니고 있다.
여기까지가 나의 최근 여드름 history_
다시 셀라스를 3회 끊었다. 돈이 ㄷㄷㄷㄷ (나는 대체 언제까지 여드름 피부때문에 돈을 써야 할까..ㅠㅠ)
셀라스를 왜 받느냐면 나의 경우 모공과 여드름으로 인한 흉터 때문이다.
셀라스의 효과를 살펴보자. (카리스 의원 홈피의 글을 참조 하여 씁니다.)
보통 여드름이 없으신 분들은 아마도 미백, 탄력, 주름완화, 매끄러운 피부를 위해서 셀라스 레이저를 받는다. 하지만 셀라스 레이저의 제일 큰 효과는 여드름 흉터, 모공, 잔주름, 잡티 등이다. 셀라스는 피부에 생긴 각종 흉터에 효과가 좋다고 한다. 특히, 패이고 뒤틀리고 매끄럽지 못한 피부의 병변들에게 좋다.
이것은 셀라스 레이저의 레이저 빔이 가진 '피부 재구성 능력' 때문이라고 한다. 레이저에 쬐인 피부의 흉터는 상처 회복 과정에서 엉성하고 부실했던 조직이 그 자리를 정상적인 피부로 메꾸어 진다고 한다. 즉, 부실한 조직을 제거하고 새로운, 더 정상적인 조직으로 메꾸는 역할을 셀라스 레이저가 하게 된다.
그리고 셀라스에 의해 복구된 피부조직은 이 새롭고 더 정상적인 조직이 반영구적으로 효과를 누리게 된다고 한다. (레알?)
레이저 받은 당일에는 세안을 하지 말아야 하며, 다음 날 부터 메이크업이 가능하다.
붉음증과 색소침착의 위험이 매우 적고 레이저 받고 보습, 재생, 자외선 차단에 신경 써야 한다.
통증은 바르는 마취크림을 바르고 30분~1시간을 유지한 후 시술 받으면 참을만 하다. 뭐 나는 예전에 더 아픈것도 잘 만 받았으니.. 셀라스는 따끔따끔하다 정도? 근데 마취가 상대적으로 덜 된 부분에 시술받으면 주먹을 쥐게 되긴 하다. ㅋㅋ
지난 금요일 밤에 셀라스를 받고 바로 소노케어제로를 바로 받았다.
소노케어가 뭐냐면, 엘라스/셀라스를 받으면 ECM 이라 불리우는 콜라겐과 각종 단다당체들이 늘어나는데 이 성분들은 물을 잘 머금는 성향을 가진다고 한다. 피부로 가는 혈관을 넓혀주고 피부 안쪽의 보습에 많은 도움을 주는 소노케어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면 탄력과 수분효과는 배가 된다고. 요즘 건조함이 극을 달하고 있는데 레이저까지 받으면 더 건조해질 것으로 보여 지난 특가 가격으로 1회 시험삼아 경험해보았다.
레이저 받은 당일 생각보다 얼굴이 생각보다 많이 붉지 않아서 오, 소노케어의 효과인가? 했는데
시간이 지나고 집에서 보니 그래도 더 얼굴이 붉어졌다. 안했음 얼마나 붉음증이 있었으려나 ;;
다음날 얼굴은 여전히 붉음증을 띄고 있고, 각질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기초 바르는데 손가락에 닿이는 피부의 느낌은 너무너무 건조하다. 이때 억지로 각질을 벗기면 당연히 안된다.
3일차 여전히 얼굴 피부는 각질이 있으며 피부 느낌은 투박하며 손가락으로 만졌을 때의 느낌은 까끌까끌하다.
4일차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은 지난 주말보다 까끌한 느낌이 누그러졌으며 여전히 각질은 있지만 이 또한 괜찮다. 화장하고 있으니 아무렇지도 않다고나 할까.
1주일간 변화를 업뎃할 예정이니 이 글은 현재 진형형으로 마무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