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생/whispering
나는 너를 비난하고 싶었다.
꼬냥이☆
2015. 7. 3. 15:44
나는 너를 비난하고 싶었다.
네 행동을, 네 위선을.. 모두에게 알리고 싶었다.
하지만.. 그러지 않기로 했다.
누가 누구를 비난하고 손가락질 할까..
내가 너를 비난한다고 속이 시원해질까. 감정 소비만 되겠지.
아니 똑같은 사람이 되겠지.
나는.. 분개하고 화내고 속상하기보다
... 기도 끝에 너를 용서하고자 한다.
마음 상하고 짜증내고 너를 저주하는대신
너를 위해서 기도하고 축복하기로 한다.
하지만 앞으론 다시 서로의 인생에서 마주치지 않았으면 한다.